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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만 어려운 <가장 보통의 연애>

by Joseong 2020. 5. 4.

 

오늘 리뷰할 영화는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라는 명대사를 남긴 '김래원 '배우님과

국민 러블리 '공효진'님의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입니다.

 

이 두 배우가 출연한 것부터가 보통은 아니네요 ㅎㅎ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김래원' 배우님이 연기하신 재훈은 얼마 전 결혼하기로 했던 여자와 파혼한 불행한 남자예요

그로 인해 매일 술과 함께 살고 있지요... 그리고 어느 날 재훈의 회사에 새로운 여직원이 오게 돼요

 

'공효진' 배우님이 연기하신 선영은 당당하고 능력 있지만 이전 회사에서 좋지 않은 소문이 퍼져 쫓겨나다시피 이직을

하게 됐어요. 그리고 재훈과는 다른 연애관을 갖고 있어서 초반에는 둘이 티격태격 싸우며 서로를 이해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상대방의 연애에 대해 훈수를 두며 서로 사이가 좋진 않아요. 재훈은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남자예요. 연애는 사랑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요즘에는 보기 힘든 진지함을

갖고 있죠

 

선영은 과거 연애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고 그로 인해 사랑과 연애를 비관적으로 보게 돼요.

 

하지만 어느 날 둘이 술을 먹게 되고 선영은 재훈에게서 다른 남자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보게 돼요

 

그 후 둘의 사이는 생각보다 많이 진전이 되고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죠 ㅎㅎ

하지만 영화가 이런 식으로 만 흘러가면 재미가 없겠죠? ㅎㅎ

 

이 영화에서는 술을 먹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서로 하기 힘든 이야기나 행동을 술의 힘을 빌려서 하는 것 같다는

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들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영화를 보면서 나도 술 먹고 저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뭔가 현실적이다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둘이 과연 어떤 식의 결말을 맺을 것인지는 여러분이 한번 확인해보세요~

 

무겁게 보기보다는 연애를 하고 싶어 하거나 요즘 부쩍 외로움을 타시는 분들이 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마음에 드는 이성분이 있다면 같이 볼만한 영화로 엄청 추천해요~